[MBN 프레스룸] 최은미 기자 / 볼턴 회고록이 가져온 파장

2020-06-22 7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회고록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북핵 협상에서 낙관적인 전망으로 일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발표까지 했지만, 그 기류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회담 취소 가능성은 제로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에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판문점이나 해군 군함 위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을 적극 주장했으나 거부 당했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협상 전 한미연합훈련 축소라는 카드를 미리 보여주는 황당한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던 때 북에 가했던 군사위협도 '허풍'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의 협상 전략을 전혀 읽지 못했다고 봤는데요.

미국은 영변 핵시설 폐쇄 외에 추가 양보를 원했지만, 김 위원장은 영변 하나만 내놓으면 트럼프가 양보할 것이라고 착각했고 결국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이 같은 볼턴의 평가에 정의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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